[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제30대 회장으로 박영호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학과장)를 추대했다. 학회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 및 제1차 이사회’에서 박영호 신임 회장과 함께 교육부회장 등을 임명하고,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 제30대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먼저, 하재철 29대 학회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하 학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니 다채롭고 창의적인 행사로 알차게 꾸려왔다”며 “비록 어렵고 힘든 일도 없지 않았지만 학회 회원분들과 함께 좋은 레퍼런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물리적•사이버적 사회로 나뉘는데, 사이버 사회는 역사가 30~40년으로 짧다”며 “사이버 사회 속에서 우리는 사명감을 갖고 신뢰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학회가 17일 ‘2025년 신년인사회 및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보안뉴스]
박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보보호학회 성장과 발전은 명예회장님과 회원분들의 헌신과 열정, 정부와 산업체 등 관계자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결실을 밑거름 삼아 더욱 풍성한 학회의 성과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회 발전을 위해 학술적 성과 강화로 정보보호의 위상을 높이고, 전 산업 분야로 정보보호 네트워크 협력 확장을 도모하며, 정보보호 신진 연구자들의 학회 활동 지원과 차세대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취임 소감에 이어 김호원 수석부회장(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학회 주요 임원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임원진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이정현 상임부회장(숭실대 정보보호학과 교수)과 김창훈 상임이사(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사이버보안전공)가 대표로 받았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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