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글로벌 네트워킹 및 스마트홈 기술 선도기업 티피링크(TP-Link)가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과 Wi-Fi 7 제품군을 선뵌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티피링크는 스마트홈 생태계의 확장과 첨단 네트워킹 기술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티피링크가 CES 2025에서 차세대 스마트홈 및 Wi-Fi 7 기술을 선보였다[이미지=티피링크]
티피링크는 ‘모두를 위한 Wi-Fi 7’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가정과 실외 환경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Wi-Fi 7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군을 공개했다. 특히 새로운 데코(Deco) 메쉬 Wi-Fi 시스템과 아처(Archer) 공유기는 고속 데이터 전송과 낮은 지연 시간, 대규모 기기 연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홈 부문에서는 타포(Tapo) 브랜드를 통해 직관적이고 통합적인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을 적용한 ‘Tapo PalmKey 스마트 도어락’이다. 이 제품은 손 상태와 관계없이 정확한 인증이 가능해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Tapo C675D KIT’는 넓은 각도 단초점 렌즈와 원거리 촬영이 가능한 회전형 망원 렌즈를 결합한 듀얼렌즈 4K 시스템이다. 마당이나 연못, 농장 등 넓은 실외 공간을 동시에 광각뷰와 세부뷰로 나눠, 사각지대를 없앴다.
올인원 로봇청소기 ‘Tapo RV70 Pro Ultra’는 공기 중 수분을 활용한 자체 정수 시스템과 오존 탈취 기술을 통해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올인원 자동 순환 스테이션을 통해 물 소비를 최소화하고 폐수를 정화해 재활용하는 완벽한 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투스 메시와 Wi-Fi 기술을 통합한 Atom-Link™ 스마트 조명 시스템은 스마트 전구, 다운라이트, 스위치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조명을 통해 집 안 곳곳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조명 제어가 가능하다.
▲티피링크의 데코(Deco) 메쉬 Wi-Fi 7 제품군[이미지=티피링크]
데코(Deco) 메쉬 Wi-Fi 7 제품군은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끊김없는 연결성을 보장한다. Deco BE68은 최대 14G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넓은 실내·실외 범위에서도 강력한 신호를 유지한다. 또한, ‘Deco BE65-Outdoor’와 ‘BE25-Outdoor’는 방수·방진 설계와 PoE 지원으로 실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이며 설치도 쉽다.
아처(Archer) 라인업에서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탑재한 ‘Archer BE900’과 게이밍에 특화된 ‘Archer GE800’이 이목을 끌었다. Archer BE900은 쿼드 밴드 Wi-Fi 7 기술로 최대 24.4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몰입감 높은 AR/VR 스트리밍 환경도 제공한다. Archer GE800은 최대 19Gbps의 속도로 설계돼 게임 애플리케이션과 장치 간 연결을 최적화한다. 초저지연 성능도 보장한다. 특히, Archer GE800은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 ‘PC Gamer’로부터 ‘2024년 최고의 게이밍 공유기’로 선정됐다.
티피링크는 이번 CES 2025에서 AI 기반 스마트홈 비전과 한층 진보된 홈 자동화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혁신 기술은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학습해 일상 활동을 자동화하고,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와 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홈 환경 구현에 주력했다.
또 ‘모두를 위한 Wi-Fi 7’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Deco와 Archer 라인업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홈과 네트워크 환경의 경계를 허물었다. Wi-Fi 7 기술은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낮은 지연 시간, 대규모 기기 연결성을 지원해 AI 기반 스마트홈 기술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한편 티피링크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