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개발부터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총 20개 과제 전 과정 지원 성과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과 함께 2024년 AI 보안 유망기업의 올해 지원과제 수행 결과를 토대로 투자사 미팅 및 기업 협업 네트워킹 데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로고=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국내 우수한 AI 보안 기술 활용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 국내외 이용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육성사업은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까지 총 66개 과제를 지원했다.
이번 네트워킹 대회는 12월 20일 13시에 역삼 드리움 3층에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총 8개의 과제에 대한 올해 사업 추진 결과 및 우수성과를 투자사 및 수요처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AI 보안 지원사업 우수기업 성과 발표에서 ‘확산’ 파트에서는 소만사 심동석 팀장이 ‘AI 기반 실시간 유해사이트 분석 및 검증 기술 실증 결과보고’를 발표하고, 시큐어링크 박주선 CTO가 ‘AI 기반 암호화 트래픽 위협패킷 탐지 및 분류 기술 실증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이어 ‘사업화’ 파트에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에서 ‘NPU 기반의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개발’을, 파인더스에이이아이에서 ‘컴퓨터 비전 AI 기반 초소형 무인 안심스마트점포 사업화’ 성과를 발표했다.
‘시제품’ 파트에서는 라온에이텍에서 ‘차세대 행위기반 네트워크 침입방지 기술 개발’을, 엣지디엑스에서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반 다채널 온디바이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싸이터에서 ‘스마트선박 AI 기반 영상 항해 시스템 적대적 공격 탐지 기술 개발’을, 세이프에이아이에서는 ‘AI 기반 보험금 부당청구 탐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보안기업 육성사업 단계별 지원개요[자료=과기정통부]
특히, 시제품 개발 사업에 참여한 싸이터(CYTUR)는 과기정통부 지원을 통해 UN 국제해사기구 연례 사이버보안 심포지엄에서 보유기술을 소개했다. 세이프에이아이는 핵심 보유 기술인 칩페이크 탐지 기술로 ‘2024년 국제 칩페이크 탐지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네트워킹 데이 2부는 보안기업의 실질적인 투자기회 제공과 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1:1 비즈니스 투자 미팅 및 교류회 개최와 함께 보안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산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기업 현장 간담회도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일상을 비롯한 미래형 모빌리티, 로봇, 우주·항공, 바이오·의료 등 전 영역의 AI 보안 내재화에 힘쓰는 한편,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통해 기술력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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