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기술 발전으로 핵 문제에 대한 다른 접근법 제기
2. AI가 사이버와 만나 사이버안보는 물론 국가안보에도 치명적 영향
3. ‘사이버-AI-핵 넥서스’에 대한 연구와 심도있는 논의 필요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핵 문제 자체를 다른 접근법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AI가 사이버과 만나면서 최대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AI와 사이버의 결합은 핵과 맞대결 할 수 있을 만큼 위력이 커지며, 사이버안보는 물론 국가안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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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이버가 만나며 핵과 맞대결을 할 수 있는 만큼 위력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국가안보, 외교 차원에서 AI가 북핵 문제를 비롯해 핵 문제의 주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사이버-AI-핵 넥서스’에 대한 연구와 심도있는 논의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는 의견이다.
정보세계정치학회 김상배 회장은 서울대학교 미래전연구센터 특별세미나에서 “10년 동안 풀지 못했던 북한의 핵 문제를 다른 접근법을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2000년대 초반 군사 이슈가 떠오른 가운데, 중동 전쟁의 경우 첨단기술 이슈가 잠복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2010년으로 넘어오면서 국제사회는 협력보다는 경쟁과 갈등이 갈수록 커지며 사이버 안보가 핵심 이슈로 급부상했다는 것. 2010년대 중후반에는 핵군비 경쟁이 심화되고, 미·중·러 강대국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4차 산업혁명 이슈가 떠올랐다는 게 김상배 회장의 설명이다.
김상배 회장은 “최근 2년 전부터는 AI와 사이버가 만나며 핵과 맞대결 할 수 있는 만큼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AI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AI가 사이버와 만나 사이버안보는 물론 국가안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사이버-AI-핵 넥서스’에 대한 글로벌 논의 현황을 살펴보며, 한반도 현실에 적용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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