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Times-
[이미지 = gettyimagesbank]
- gain은 ‘얻다’, ‘취득하다’ 등의 의미이고, ear는 ‘귀’입니다. 둘을 합하면 ‘귀를 얻다’ 정도가 되는데, 얼른 생각했을 때 ‘관심을 끌다’거나 ‘주목을 받다’ 정도를 표현한 것으로 유추됩니다.
- 실제로 사전을 찾아보면 ‘중요하게 인식되다’, ‘중요한 사안으로서 관심을 받다’ 정도의 뜻으로 나옵니다.
- 위의 예문은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와 미국 대선 당선인인 트럼프의 관계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머스크가 트럼프의 ‘귀를 얻었다’고 나옵니다. 머스크가 100만 달러 이상의 사비를 들여 트럼프 선거 캠페인을 지원했기 때문이죠. 즉 머스크의 의견을 트럼프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듣는다는 의미에서 gain the ear라는 표현이 사용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 gain 대신 have도 가능합니다. 대신 gain은 관심을 끌고 중요하게 여김 받는 게 ‘노력의 성취’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 I gained the ear of the boss : 나의 말을 사장님이 중요하게 생각한다.
* I have the ear of the boss : 나의 말을 사장님이 중요하게 생각한다.
- 추가 예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He has been one of Italy┖s most influential figures, a man who is said to have had the ear of every Italian prime minister.
(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인물 중 하나였다. 역대 이탈리아 총리들이 전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니까.)
* Your papa┖s advice have had the honor to interest some people who have the ear of the Emperor.
(당신 아버지의 권고가, 황제의 곁에서 조언을 하는 중요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영광을 누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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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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