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보안인증과 국정원 보안인증 충족해 안전성 강조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세연테크(대표 김종훈)가 자동차 번호판 인식에 최적화된 4메가픽셀 글로벌 셔터 IP 카메라 모듈 ‘FWC-EX1-567’를 출시했다. 이 모듈은 반사식 및 비반사식 번호판 동시인식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인식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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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인식에 최적화된 ‘FWC-EX1-567’[이미지=세연테크]
자동자 번호판은 빛을 반사하는 방식에 따라 반사식 번호판과 비반사식 번호판으로 나뉜다. 기존 제품은 한 가지 반사방식을 설정하면 다른 반사방식의 인식 문제가 있었는데, 한쪽의 기준을 두면 다른 방식은 어둡게 보이거나 하얗게 포화한다. 세연테크의 신 모듈은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미지 신호 처리 기술(ISP)과 영상 스트림 전송 기술을 탑재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야간에는 번호판 인식률이 떨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해 IP 카메라에서는 다양한 조명 기술을 시도하고 있는 한편, 낮에도 번호판에 그림자가 생기거나 햇볕이 비치는 위치에 따라 번호판이 포화하는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인식률의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FWC-EX1-567 모듈은 이런 복잡한 환경요소를 고려해 자체 ISP와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양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번호판 인식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별도의 영상 스트림으로 압축 전송해 인식단에서도 선택적 인식 처리가 가능하다.
기본 기능도 충실히 갖췄는데, ONVIF Profile S/T를 지원해 다양한 NVR, VMS와 호환성을 높였다. TTA 보안인증과 국정원 보안인증 기준도 충족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에서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다. DI/DO, 양방향 오디오, Micro SD 슬롯 등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FlexWATCH Open AI SDK를 활용하면 차량 번호판 인식을 비롯해 고객이 필요한 AI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자체 AI 기능을 개발하거나 세연테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모듈은 모든 내부시험을 마치고 2025년 1월부터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기능에 대한 특허 신청도 마무리됐다. 판매 시점 기준으로는 4메가픽셀 글로벌 셔터 모듈만 지원하나, 롤링셔터 IP 카메라 모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세연테크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자동차 번호판 인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차관리나 교통 단속, 차량 접근 제어 등 번호판 인식이 중요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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