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모바일 한국 2024’ 개최

2024-10-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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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문가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를 활짝 열어갈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조망하다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LG 사이언스 파크(서울 강서구)에서 ‘모바일 한국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모바일 한국 2024’에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14개국 60개 기관·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6세대 이동통신, 위성통신 등 차세대 연결망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LG전자·퀄컴·에릭슨·노키아 등 장비제조사와 LGU+·SKT·KT 등 통신사업자, 그리고 학계·연구계가 바라보는 6세대 이동통신 전망 및 기술을 심도있게 논의해 6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 29일 개최된 ‘모바일 한국 2024’의 개막식은 6세대 이동통신 토론회 대표의장인 LGU+ 이상엽 최고기술경영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강도현 차관의 축사 및 차세대 연결망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후 세계적 6세대 이동통신 지도력을 대표하는 인도의 Bharat 6G Alliance·미국의 Next G Alliance와 한국의 6세대 이동통신 토론회 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국제 협력과 기술 공유가 한층 강화돼 한국이 6세대 이동통신 국제 지도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한국 2024’는 6세대 이동통신 분야와 위성통신 분야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6세대 이동통신 소사이어티(10월 28일)’, 6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 관련 세계 동향 및 6세대 이동통신 정책 추진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와 논의하는 ‘6세대 이통통신 국제’(10월 29일~30일), 5세대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5세대 이동통신 수직적 정상회의(Vertical Summit)’(10월 31일~11월 1일)을 합쳐 진행한다.

△6세대 이동통신 사회(소사이어티) 및 위성통신토론회 분과: 10월 28일
‘6세대 이동통신 사회’는 6세대 이동통신 필수기술 중 하나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위성통신 분야와 6세대 이동통신 분야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쟁점·현안을 논의해 미래에 대한 담론 형성 및 기술화·표준화·사업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발족한 전문가 논의체다.

지난 회의를 통해 6세대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모바일 한국 2024’ 행사를 함께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제2회 6세대 이동통신 사회 회의 및 6세대 이동통신 국제 부대행사로 위성통신토론회 분과를 운영했다.

이날 6세대 이동통신 사회에서는 ‘위성통신 분야 연구개발 현황 및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고려대 강충구 교수가 미래 6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통신 분야의 세계 동향을 조망하면서, ‘6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서 동국대 황승훈 교수가 ‘이동통신 분야 연구개발 현황 및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후, 양 분야 간 지속적 협력 및 유기적 결합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이어나갔다.

과기정통부는 6세대 이동통신 사회를 통해 앞으로도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만나 의견을 나누며, 6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만남을 유치할 예정이다.

△6세대 이동통신 국제: 10월 29일~30일
‘6세대 이동통신 국제’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모바일 한국 2024’의 개막식과 6세대 이동통신 국제동향 및 장비제조사·통신사업자·학계 및 연구계(지상망, 비지상망)의 관점에서 6세대 이동통신동향을 논의하는 5개의 기술 분과(26개 강연) 및 부대행사(위성통신토론회 분과)로 구성됐다.

먼저 1일차인 29일에는 삼성전자의 ‘6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미래 무선통신’ 발표를 시작으로 퀄컴, 노키아 등 4개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의 ‘6세대 이동통신 세계 동향’ 발표 후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본 XGMF, 중국 IMT-2030PG, 미국 Next G Alliance에서 국가별 6세대 이동통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모바일한국 2024’ 개막식이 개최됐다.

2일차인 30일에는 에릭슨·화웨이·키사이트의 기조연설 이후 6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통신사업자 관점을 주제로 일본의 NTT DoCoMo와 한국의 LGU+·SKT·KT가 6세대 이동통신 기술 전략을 발표한 후,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 레티(CEA Leti)·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Heinrich Hertz Institute)·일본 KDDI·중국 CICT 등이 6세대 이동통신 기술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5세대 이동통신 수직적 정상회의(버티컬 서밋): 10월 31일~11월 1일
‘5세대 이동통신 수직적 정상회의(5G 버티컬 서밋)’은 오는 31일~11월 1일 이틀간 진행되며, 올해는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제로 디지털 공간 연결망·인공지능 자율 제조·융합 이동수단(모빌리티)·공공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등 6개의 분과(19개 강연)가 진행된다.

먼저 1일차인 오는 31일에는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부문의 탄소중립 추진 방향’ 발표에 이어 디지털 특화도시·지능형 사무실·데이터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등 디지털 공간 연결망을 주제로 발표 및 참가자 토의를 진행하는 한편, 인공지능 자율 제조 분과에서는 인공지능이 접목된 제조 현장과 이음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한 지능형 제조의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융합 이동수단(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이동수단(모빌리티) 통신기술, 자율주행과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등 통신과 융합된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2일차인 11월 1일에는 5세대 이통통신-진화(Advanced)의 표준화 진행 동향 및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 순서인 공공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분과에서 교육 분야 디지털 기반 개선방안과 전파 자원 활용 현황 및 국방 분야에 5세대 이동통신을 접목한 주요 사례와 향후 계획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의 5세대 이동통신 활용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인공지능·디지털 시대 핵심으로 기대되는 6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표준화를 앞당기기 위해 세계적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산·학·연의 헌신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연결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부도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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