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회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대응할 실전형 인재 발굴 기대”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국가정보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9월 11일 코엑스에서 제8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yber Conflict Exercise, CCE) 2024’를 개최한다.

[이미지=국가정보원]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2017년부터 사이버안보 업무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열리는데, 올해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인 Cyber Summit Korea(CSK) 2024(9월 10일 ~ 12일, 코엑스)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로 진행된다.
지난 8월 3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0개팀(공공부문 20개ㆍ일반부문 10개ㆍ청소년부문 10개팀)과, 6월 19일 세종에서 개최된 ‘핵테온 세종’ 대회 우승팀인 ‘KAIST GoN’이 본선 진출 특전을 받아 참가한다. 지난 8월 3일 진행된 예선에는 363개팀(공공 97·일반 219·청소년 47), 942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본선에서는 우주센터·원자력발전소 등 11개 국가핵심기반시설 가상 공격에 대한 실시간 방어(Live-Fire)와 위기해결 역량 등을 평가한다.
종합우승팀과 각 부문 우승팀에게는 국가정보원장상과 함께 3천만원·1천만원의 상금이, 각 부문 준우승 및 장려팀에게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과 1천만원~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CSK 행사는 사이버안보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 등록 후 참석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CE 본선을 포함한 CSK 행사 전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최근 사이버 위협이 점차 고도화ㆍ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AI·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일상화되고 있어 사이버안보가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며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정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사이버업무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실전형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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