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 속도 10배↑, 착장정보 기반의 동일인 재식별 알고리즘 탑재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인공지능·정보보호 전문기업 원모어시큐리티는 최근 출시한 지능형 영상분석 올인원 안전 플랫폼 ‘원모어아이(OMEYE) v2.0’가 조달청 조달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로고=원모어시큐리티]
조달혁신제품이란 조달청에서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여 지정한 제품이다. 조달청은 조달혁신제품 지정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향후 해외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뤄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원모어아이(OMEYE) v2.0’은 알고리즘 경량화 및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원모어아이 v1.0 최초 출시 버전보다 영상분석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졌으며, 알고리즘 성능도 더욱 개선됐다. 특히 착장정보 기반의 동일인 재식별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부에서 10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된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2년간 과제를 수행하며 확보한 비공개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알고리즘이다.
한편, 원모어아이 v1.0도 2021년 조달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후, 국가기술표준원 NEP 신제품 인증과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받은 이력이 있으며 다수의 고객사에 납품해 운영하고 있다.
원모어시큐리티 김민식 대표는 “창업 후 두 번째 조달혁신제품 지정이며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뚫고 선정된 만큼 큰 성과”라며 “국내 다수 고객사에 솔루션 구축을 통해 품질 우수성이 검증된 만큼 해외 시장 진출 준비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에서 TI-2 등급을 획득한 만큼 원천기술과 지재권 확보에 더 집중하여 컴퓨터 비전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모어시큐리티는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스마트시티에 활용될 수 있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공공·산업 안전용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공급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온프레미스 중심의 솔루션 공급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런칭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에 맞춰 산업안전 예방용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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