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리포트 발행...가시성 3요소 개념, 핵심 구성요소, 역할 및 장점 분석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보안관제센터(SOC)가 한층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과 잠재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NDR(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SIEM(통합보안관제 솔루션) 등 ‘가시성 3요소’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시큐비스타는 가트너가 ‘SOC 가시성 3요소’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미지=시큐비스타]
SOC가 주목해야 할 NDR, EDR, SIEM 등 3개 솔루션의 통합은 △위협 탐지 및 대응 시간을 단축시키고 △다양한 네트워크 침해 시도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최근 ‘보안관제센터 가시성 3요소’라는 주제로 가시성 3요소의 개념과 핵심 구성요소, 역할, 장점 등을 분석한 2024년 두번째 씨큐리포트(CQ Report)를 공개했다. 씨큐리포트는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사이버 공격을 막으려면 점점 복잡해지는 IT 환경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잠재적인 보안위협에 빠짐없이 대응할 수 있는 가시성을 보안담당자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조사기관 가트너 그룹(Gartner Inc)은 NDR, EDR, SIEM을 통합한 조직들이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 속도가 50% 더 빨라졌다고 조사했다. 글로벌 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Forrester Research Inc)는 대부분의 침해사고의 80%가 권한 있는 자격 증명을 포함하고 있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보안관제센터가 효과적으로 위협을 탐지 및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중심의 ‘SOC 가시성 3요소(SOC Visibility Triad)’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다.
SOC 가시성 3요소의 구성요소와 역할은
가시성 3요소를 구성하는 첫번째는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이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실시간 및 과거 메타데이터를 통해 정상적인 행동 모델을 구축한다. 네트워크 메타데이터는 위협을 탐지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소스로, 암호화된 트래픽 및 잠재위협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은 엔드포인트 장치의 모든 활동을 모니터링해 악의적인 활동을 식별 및 대응한다. 비정상적인 활동이나 데이터 액세스를 탐지해 위험을 신속하게 방지할 수 있다.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수집한 로그와 이벤트를 분석하고,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합한 보안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실시간 경고 생성, 대응 자동화 등 보안 운영의 효율을 높여준다.
SOC 가시성 3요소의 주요 이점 살펴보니
SOC 가시성 3요소의 주요 이점은 크게 네 가지다. 첫 번째는 ‘통합된 가시성’으로 기업 전반에 걸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로그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위협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신속한 대응’으로 통합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이버 침해사고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효율성 향상’으로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대응 시스템을 통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리스크 감소’로 공격자의 네트워크 체류 시간을 줄이고, 조직의 민감한 데이터와 중요한 운영을 보호해 전반적인 리스크를 감소시킨다.
씨큐비스타는 사이버 보안 가시성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에 NDR 선도기업으로 선정, 국내 최고수준의 SIEM 및 EDR 기업들과 함께 ‘오픈 XDR 통합보안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씨큐비스타 전덕조 대표는 “SOC 가시성 3요소는 복잡한 IT 환경에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보안 방법”이라며 “NDR, EDR, SIEM 통합 솔루션으로 더 높은 수준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이버 위협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해 사이버 범죄와 해킹 위협으로부터 조직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큐비스타는 NDR·FDR 원천기술 기반으로 실시간 네트워크 위협헌팅 시스템 ‘패킷사이버’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기업이다. 한국 및 일본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국가기관 등에 채택됐으며, 보안보고서 ‘씨큐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최근 NDR 업계 최초로 최상위 보안관리기관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씨큐리포트는 씨큐비스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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