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3년 전부터 AWS 클라우드로 전환 선포하고 단계적 추진해와...팔콘 오류와 무관한듯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CJ ENM 자회사로 OTT 브랜드인 티빙(TVING)에서 20일 유뷰트 채널이 해킹돼 채널이 변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유튜브 측과의 협조로 신속하게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의 OTT 서비스 티빙의 유튜브 채널이 한때 해킹 공격을 받았다가 복구됐다[자료=인터넷 커뮤니티]
티빙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7월 20일 TVING 유튜브 채널이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채널이 변경되는 이슈가 발생됐다”며 “티빙은 채널 해킹을 인지하고 유튜브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 중으로 채널의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되는 영상이나 링크가 있는 게시물을 클릭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티빙은 오후 늦게 해당 공지사항 내용을 수정해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채널명이 변경됐던 이슈는 현재 유튜브 측의 협조를 통해 복구가 정상적으로 완료됐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바뀐 채널명과 콘텐츠 때문에 놀라셨을 구독자 분들에게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와 양해의 말씀 드린다”고 안내했다.
다만 이번 유튜브 채널 해킹 사고가 어제부터 발생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 팔콘(Falcon) 오류로 인한 사건과 연관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티비엔 유튜브 채널 해킹과 함께 별도의 사건으로 추정된다. 앞서 티빙에 따르면 티빙은 2021년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티빙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98만 7,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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