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조치로 안전 모드에서 문제가 되는 SW 파일 삭제 필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제품군 업데이트 삭제 등 사칭 파일에 각별한 주의
[보안뉴스 권준 기자] 글로벌 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보안 소프트웨어인 팔콘(Falcon) 제품으로 인한 윈도 시스템 비정상 종료(블루스크린)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긴급 조치를 권고했다.
▲문제가 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보안 SW 팔콘 로고[로고=크라우드 스트라이크]
19일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배포한 팔콘 제품군의 최신 패치 적용 시 윈도 시스템이 비정상 종료(블루스크린) 되는 문제가 발생해 공항, 은행, 방송사 시스템이 마미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정전’ 사태에 버금가는 큰 혼란이 발생했다. 이에 KISA는 해당 SW를 운용 중인 각 기관에서는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긴급 조치 방법은 안전 모드에서 문제가 되는 SW 파일을 삭제하는 것이다. 조치 순서는 먼저 안전 모드로 부팅 → 복구 화면에서 ‘고급 복구 옵션 보기’를 클릭 → 고급 복구 옵션 메뉴에서 ‘문제 해결’을 선택 → ‘고급 옵션’을 선택 → ‘시작 설정’을 선택하고 ‘다시 시작’을 클릭 → 재부팅 후 4 또는 F4 키를 눌러 안전 모드에서 PC를 시작하면 된다.
두 번째로 안전 모드에서 명령 프롬프트(관리자) 또는 Windows PowerShell(관리자)를 실행한다. 다음으로 C:Windows-System32-drivers-CrowdStrike 디렉터리로 이동한 후, C-00000291*.sys 패턴과 일치하는 파일을 검색해 삭제하면 된다.
기업 및 기관의 보안 담당자나 IT 담당자들은 앞서의 긴급조치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침입에 대비해 보안을 한층 강화해야 하며, 이러한 이슈를 악용해 유포되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제품군 업데이트 삭제 등을 사칭하는 파일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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