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첫 단독 허가한 산업협회
국민안전과 국가경제 발전에 큰 역할 기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회장 서병일)은 6월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식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는 근거 법인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설립 허가한 단체가 됐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로고[이미지=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회장에는 서병일 원우이엔지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협회는 한화비전과 아이디스, 쿠도커뮤니케이션, 이노뎁, 에스케이 플래닛 등 물리보안 & 첨단안전관리 분야의 선도기업과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홍익기술단 등 건설·시설안전 분야 기업, 그리고 한국소방기구제작소와 위니텍 등 소방 관련 전문기업 등 재난안전의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및 관련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기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과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지역 소재 기업들이 고루 참여했으며, 재난안전 관련 교수와 연구원, 기술사 등이 개인회원으로 참여해 전문가로 활동하게 됐다.
서병일 회장은 “재난안전산업에 평생 몸담은 사업자들이 중심이 돼 자조적인 협회로 조기에 정착하고 안정적 성장을 이루어 우리나라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재난안전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전문가의 지역별·산업별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재난안전사업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대변해 재난안전산업 진흥 제도의 개선을 건의하고, 특히 정부의 재난안전산업 기반 조성과 육성·지원 시책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와 재난안전사업자들의 사이에서 재난안전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재난안전사업자의 공동이익을 도모하는데 중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의 법 규정에 따라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연구와 개선 건의, 전문인력 양성, 시장정보 수집·분석과 제공, 관련 기술 및 제품의 유통 촉진, 사업자의 지식재산권 보호활동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협회는 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나 기술개발 촉진,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재난안전산업진흥시설·단지 운영,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 및 제품 인증과 관리, 창업·사업화 지원 등 재난안전산업 진흥 관련 업무를 행정안전부로부터 수탁받아 수행할 수 있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는 정부의 협회 설립허가에 따라 오는 7월 중에 임시 이사회를 통해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협회 발대식과 함께 전국 5대 권역별 지부 설치, 전문가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협회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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