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우주, 한-NATO 협력, 해양안보 등 안보 현안 협력 모색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윤종권 국제안보국장은 지난달 31일 요스트 플라만드 네덜란드 외교부 안보정책국장과 ‘제1차 한-네덜란드 안보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2023년 12월 13일 한-네덜란드 정부 간 공동성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된 이번 안보협의회에서, 양측은 최근 북한의 소위 ‘정찰위성’ 발사를 비롯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안보리 대북제재 등 글로벌 군축·비확산 도전들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AI)·외기권·한-NATO 협력·해양안보 등 다양한 안보 현안들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양측은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에 관한 국제 규범 형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긴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오는 9월 서울에서 한-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하는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 Summit)’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2023년 12월 정상회담 후 최초로 개최된 이번 안보협의회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공고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평가하고, 앞으로도 공동의 안보 이해 및 이익 제고를 위해 양국 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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