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5월 22일~24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국제교통포럼 교통장관회의 ‘ITF 서밋’에 참여해 자사 제품을 전시 및 시연하고 CPB 멤버로서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ITF 행사장 아우토크립트 부스[사진=아우토크립트]
국제교통포럼 ‘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는 경제·사회·환경적 관점의 교통정책 국제 협력과 자율주행·친환경·이동권 등 여러 미래교통 주제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기구다.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ITF 서밋’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국토교통부 장관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주제별로 토론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세계 유수의 모빌리티 기업 30여 개가 참여하는 ITF 기업협력회(CPB)의 회원사이다. 2024년에는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와 협력해 상용화한 차량 사이버보안 통합 테스팅 플랫폼 ‘CSTP(CyberSecurity Testing Platform)’ 솔루션을 시연했다. 올 7월 유럽에 보급된 전 차종에 보안 적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보안 대응 방안을 각국 교통장관에게 선보였다.
또한, 2023년에 이어 ITF 패널 대표 토론에 유일한 보안 기업으로 참여해 디지털 인프라 보안과 교통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참여 기업인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한국 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해 국내 교통혁신 글로벌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우토크립트 김덕수 대표는 “UNECE의 WP.29 결정에 따라 오는 2024년 7월부터 모든 차량에 보안 적용이 의무화됐고, 전 세계 자동차 업계 관심이 사이버 보안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국토장관급 회의체 ITF의 기업협력 회원사로서 토론을 통해 자동차 보안의 중요성을 충분히 강조했으며 향후 바람직한 교통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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