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사고위험도가 높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최근 끊이지 않는 대형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높아진 국민의 안전의식에 발맞춰,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 발굴·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유해물질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 총 28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점검대상시설의 안전관리실태 및 사고 예방 대비·대응체계에 대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설물 보수·보강 및 시정 조치 사항 등을 내실있게 점검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집중안전점검을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최근 5년간 2,925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했고 개선되지 않은 사항은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행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한편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집중점검기간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점검으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형 저장시설로부터 오염물질 유출은 국가적 큰 재난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업장에서도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체 안전점검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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