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소프트웨어 기업 ‘스플렁크’ 인수 완료

2024-03-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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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반열...보안 및 통합 가시성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역량 강화
AI 혁명 지원, 보호 및 발전시킬 수 있는 준비 태세 갖춰...강력한 회복탄력성도 지원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시스코가 소프트웨어 기업 스플렁크(Splunk)의 인수 절차를 마쳤다. 시스코는 이번 인수로 기업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남기는 모든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에 대한 전례 없는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스코가 소프트웨어 기업 스플렁크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미지=시스코]

시스코는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및 가시성 솔루션으로 기업의 디지털 환경 전체에 실시간 통합 가시성을 제공해 기업 인프라 내 네트워크의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중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네트워크 중단을 방지하며 네트워크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코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수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시스코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가 됐다”며 “이같은 위상을 바탕으로 기업의 모든 부분을 데이터를 통해 연결하고 보안을 혁신시켜 고객의 AI 혁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리 스틸(Gary Steele) 스플렁크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스플렁크와 시스코의 결합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의 네트워크 전반과 디지털 발자국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보안 및 통합 가시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의 도입 속도와 파급력은 그 어떤 기술보다 빠르고 강력하다. 시스코는 이번 스플렁크 인수를 통해 △AI를 가동할 인프라 △AI를 개발할 데이터 △데이터를 보호할 보안 플랫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가시성 플랫폼 등 기업이 AI의 장점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스코와 스플렁크의 결합은 고객들에게 보안, 가시성, 네트워킹, AI, 경제적 측면에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보안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트래픽을 활용한 가시성으로 모든 규모의 조직에 적합한 위협 방지, 탐지, 조사 및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포괄적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시성 개선과 함께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킨다.

네트워킹 측면에서, 시스코는 회복탄력성이 뛰어나고 최적화 상태를 지속해서 유지하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보안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며 선도적 네트워킹 역량을 보여준다. AI 측면에서는 고객이 AI를 조직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제적으로도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코의 스플렁크 인수는 고객과 파트너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양 사는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패키지에 더 높은 수준의 보안과 가시성,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개발자와 파트너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양사의 파트너 생태계를 결합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혁신적인 신규 애플리케이션 및 AI 기반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져 고객사의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코는 주당 157달러(한화 약 21만원)의 현금으로 스플렁크를 인수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280억 달러(한화 약 37조 2,000억원)다. 앞서 시스코와 스플렁크는 나스닥(NASDAQ)에 합병 완료 사실을 통보하고, 스플렁크의 상장폐지신고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IDC 스티븐 엘리엇(Stephen Elliot) 클라우드 운영 및 데브옵스 I&O 그룹 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는 변화를 이끌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점으로 시스코는 네트워크, 보안 및 운영 담당 임원을 위한 시스코 고유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솔루션에 채널 및 AI 투자를 더할 경우 고객들이 더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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