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스콧 리큰즈 인공지능 및 기술 혁신 부문 책임자, PwC] 현재 기술의 진보는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덕분에 당장의 현상과 다가올 미래 사이의 간격이 계속해서 좁아지는 중이다. 무어의 법칙에 의하면 컴퓨팅 속도는 24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이미 옛날 말이다. 인공지능이 이 기간을 4개월 미만으로 줄이고 있으며, 미래 10년 동안 생성형 인공지능은 무어의 법칙보다 1억배 더 빨리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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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기술은 어떨까? 이 분야의 특허 출원 수도 10년 동안 300개에서 6,00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가상현실은 생각보다 느리게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휴대전화나 소셜미디어, 심지어 인터넷 그 자체보다 빠른 속도로 향상되는 중이다. 현재 눈에 보이는 것보다 ‘무시할 수 없는’ 기술이라는 뜻이다. 그 외에도 PwC는 최근 기업을 변화시키는 8가지 핵심 기술을 선별해 발표했다. 이를 간단히 짚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1. 인공지능
생성형 인공지능은 강력하면서도 사용이 간편하여 58%의 기업이 향후 이 분야로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생성형 인공지능을 업무에 활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다. 인공지능이 대세가 되는 건 이미 막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2. 사물인터넷
알게 모르게 일상 생활 깊숙하게 파고든 기술이며, 기업 환경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도입되는 중이다. 예측형 유지보수 및 자산 관리와 같은 응용 분야에서까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정보 및 자산을 투명하고 경제적으로, 게다가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찰하고 저장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반 기술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아직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긴 하지만, 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해결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4. 가상현실
가상현실은 직원 교육 및 훈련, 고객 경험 향상 등에 응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술이다. 지금은 제한적인 면에 강하지만, 수년 안에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5. 증강현실
증강현실은 문제 해결 및 유지 보수, 디자인 시각화, 고객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애플리케이션이 발견되기만 한다면(혹은 구체적으로 구현되기만 한다면) 기업들이 앞다투어 도입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6. 고급 로보틱스
고급 로보틱스는 현실 세계에서 인공지능을 로봇에 통합하여 생산성 및 직원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7.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 혹은 양자컴퓨터는 이전의 컴퓨터나 인공지능이 이전에 해결할 수 없었던 복잡한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이다. 양자컴퓨터가 필요할 정도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조직들에서부터 적극 도입될 것이 예상된다.
8. 뉴로모픽 컴퓨팅
뉴로모픽 컴퓨팅은 인간의 뇌를 모방하여 데이터 처리 및 전력 소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개별적으로도 강력하지만, 서로 혼합되어 사용될 때 상상하기 힘든 강력함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은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과 결합하여 강력한 공급망 운영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은 비즈니스 여행자를 위한 경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뉴로모픽 컴퓨팅과 고급 로보틱스는 복잡한 산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 관리자는 각종 기술들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지, 그리고 어느 분야에 어떤 기술을 배치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통해 결국 신뢰를 구축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새로운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실험하는 건, 미래를 맞이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다. 인간 중심 및 기술 기반의 미래를 수용하고, 이에 대해 학습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적인 것이 되었다.
글 : 스콧 리큰즈(Scott Likens), 인공지능 및 기술 혁신 부문 책임자, PwC
[국제부 문정후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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