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 개체식별 기술 개발 및 표준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KBID, 회장 김재성)가 12월 7일 과천 한국마사회 해피빌 미디어홀에서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재성 신임회장의 취임식과 2024년 KBID 운영 추진전략 공유, 주제발표 등이 진행됐다.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임시총회가 12월 7일 과천 한국마사회 해피빌 미디어홀에서 열렸다[사진=보안뉴스]
김재성 회장은 “9.11 테러이후 생체인식과 관련한 기술이 많이 보편화되고, 코로나를 통해 비대면 신원확인기술이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최근에는 반려인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의 비문으로 객체를 식별하는 기술이 이슈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휴먼을 뛰어넘어 동물과 함께 인류 친화적인 바이오인식 산업을 다시 일궈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앞으로 차세대 바이오인식기술의 개척 및 선도에 힘쓰는 한편, 민간분야 바이오인식 시험인증서비스 추진, 회원사간 소통 및 산업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김재성 신임회장(왼쪽)과 축사를 하는 한국마사회 김영대 정보기술처 처장(오른쪽)[사진=보안뉴스]
한국마사회 김영대 정보기술처 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며 김재성 회장님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마사회는 관습대로 해오던 말의 개체식별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내실있는 결실을 맺는 데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진행하는 사업과 생체인식을 활용한 산업 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사회와 정보기술처에서 많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한국마사회 장기영 정보화사업부 과장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말 개채식별 표준화 및 등록 간소화를 주제로 그리고 김재성 회장이 △텔레바이오인식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2024년 KBID 운영 추진전략 발표에서는 새로운 조직 개편 발표와 더불어 △정부와 공공기관·대국민·기업간 브릿지 역할 수행 △회원사 우대정책 △회원간 소통채널 다각화 △국내 민간대표 공인 시험인증기관 위상정립 등의 운영방침을 발표하는 한편, 2024년 협의회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와 한국마사회가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 개체식별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 개체식별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김재성 회장과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인식 기반의 동물 개체식별 응용기술 연구개발 △바이오인식 기반의 동물 개체식별 응용기술 국내외 표준화 △기타 양 기관의 사업 및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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