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대전환을 위한 준비’ 주제로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 플랫폼 기술 소개
캐나다 대표 양자 기업과 기술 교류 통해 양자 응용 프로그램 개발 협력 기대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양자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양자기술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가했다. 캐나다 기업과의 양자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양자 리딩 국가인 캐나다에 노르마의 기술을 소개하고,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와 협업 기회 모색에 나섰다.

▲양자기술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노르마 K 퀀텀 플랫폼’을 설명 중인 신동걸 이사[사진=노르마]
노르마는 이날 오전 발표 세션에 양자기술 대표 기업으로 참가, ‘양자 대전환을 위한 준비’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노르마 신동걸 이사는 현대 암호의 취약성과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양자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양자 플랫폼 ‘노르마 K 퀀텀 플랫폼’ 준비 상황도 일부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노르마 신동걸 이사는 “PQC 중심의 양자 보안 기술과 제품으로 이미 국내 대표 양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노르마는 양자 컴퓨터 영역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퀀텀 플랫폼을 통해 한국형 양자 응용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에 진행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캐나다 양자 기업인 자나두, 어플라이드 퀀텀 메터리얼즈, 애니온 시스템 등과 미팅을 진행해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캐나다 기업은 양자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역량이 있는 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교류를 고려하고 있다”며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양자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시기가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고 KISTI와 KQI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양자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퀀텀 센싱, 퀀텀 컴퓨팅, 퀀텀 커뮤니케이션, 퀀텀 소재 등 10분야의 캐나다 업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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