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윤서정 기자] 한국산업보안한림원(이하 한림원)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년 임시총회를 열고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분과별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안전한 사용방안도 공유했다.

▲한국산업보안한림원 임시총회 기념촬영 모습[사진=한국산업보안한림원]
한림원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제안으로 2018년 산업계와 법조계의 산업보안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 그룹으로, 매년 국정원과 함께 산업보안에 대한 정책 제언과 대기업의 보안 노하우를 공유하는 산업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산업기술 보호를 위해 산업보안 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산업보안 전문가들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분과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법제도분과’, ‘기술유출방지분과’, ‘공정기술분과’, ‘중소기업상생육성분과’ 총 4개 분과를 구성해 한림원 회원사 및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시적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총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hatGPT 등을 포함한 생성형 AI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초청 강연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안보 시대에서 최근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산업기술 탈취로부터 대한민국의 산업기술 및 국가핵심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분과활동 기간동안 산업보안 전문역량을 십분 활용해 법, 제도, 기술 등에서 기술 유출 사각지대가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어 산업기술보호를 위한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삼성·SK·현대·LG·포스코·한화·효성·LS·코오롱 등 산업계 9개 그룹 50개사 정보보호 담당임원 및 부서장, 김앤장·태평양·율촌·광장·화우·세종 6개 로펌 산업보안 전문 변호사, 그리고 국정원 산업기밀센터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윤서정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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