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IT 외신 사이버스쿱에 의하면 디스코드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국가 기밀 유출의 발생지인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기밀들이 제일 먼저 등장한 곳은 서그셰이커센트럴(Thug Shaker Central)이라는 이름의 디스코드 서버였다고 하며, 해당 문건들은 다른 서버들로 전파됐다고 한다. 하지만 게이머들끼리 대수롭지 않게 주고 받은 내용이라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가, 갑자기 텔레그램과 포챈(4chan) 등으로 퍼져가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국가 기밀이 디스코드 생태계에서 약 한 달 정도 존재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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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약 2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탱크와 관련된 온라인 게임을 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탱크 설계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고, 이 논쟁에 참여했던 한 인물이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국가 기밀을 가져다 쓴 것이다. 아직 같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기밀을 전파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말말말 : “보통 대규모 첩보 유출이라고 하면 내부 고발자나 러시아 해커들을 떠올리죠. 이렇게 누군가 게이머 동료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옛날 이야기 해 주듯 던져주는 식으로 유포되기도 합니다.” -애릭 톨러(Aric Toler)-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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