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윤서정 기자] 아이디스는 2022년에 국내 시장에서만 전년 대비 약 30% 상승한 1,2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oC(System on Chip) 대란으로 인한 전 세계 제조업계의 위기 속에서, SoC 수급 채널의 다분화 및 퍼포먼스의 극대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동시에 제품의 보안성을 강화해 위기상황을 빠르게 타개했다.
[로고=아이디스]
동시에 국방 방범 최대 사업으로 주목받은 육군 군경계 강화를 위한 주둔지 경계용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의 잇따른 수주 역시 최대 매출이라는 성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이를 통해 위기대응능력과 함께 공공 부문에서의 장악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
2023년 보안 시장 예측
정부가 ‘범정부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2023년에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보안시장에서는 더욱 정확하게 위험을 감지하고, 사고에 빠르게 대처하는 기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축제나 행사 등 인파의 밀집이 예상되는 곳에서 다양한 위험신호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능형 CCTV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기회요소와 시장전략
[이미지=아이디스]
첫 번째 기회요소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강화됐다는 점이다. 2022년에 산업안전사고와 인파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정부에서 예산을 확대하고 다양한 영상분석과 보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 기회요소는 중대재해처벌법, 수술실 CCTV 의무화 등 정부의 주도적인 참여로 단품 제품(카메라 등)이 아닌 종합 솔루션의 니즈가 확대됐다는 점이다. 아이디스는 산업안전 관리, IoT 자가 방범, AI 주차관제 유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욱 적극적으로 자체 개발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개발 풀 라인업으로 시장에 독보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출사표
아이디스의 인공지능 솔루션은 이상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영상을 자동 분석하는 등 위험상황을 상시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카메라는 특별한 고가의 서버 없이도 인공지능 기반의 물체 분류 기능을 통해 단순 장애물이나 움직임이 아닌 사람의 얼굴, 인원 카운팅, 쓰러짐, 혼잡도 등을 정확하게 감지한다. 또한, 동물·사물을 사람으로 인식했던 오알람은 줄어들고 유의미한 상황을 자동적으로 인지해, 사고 발생 전에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이디스의 AI 제품(카메라, 박스, 서버 등)은 영상관제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딥러닝 분석(IDLA)을 지원한다. 최대 64개의 IP 카메라를 IDLA로 분석하고 메타 필터링(Meta Filtering) 검색을 통해 사람, 사물의 특징에 기반해 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세밀한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한 과거 패턴분석 및 미래 예측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사전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서정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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