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에서 딥노이드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X-ray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공항공사]
공항공사는 지난 5일 현지 박람회장에서 항공기 테러 방지 및 각종 위험 물질의 기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AI 기반의 항공보안용(SkyMARU: Security) 솔루션과 USB, 카메라 등 기업의 정보보호 물품을 탐지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업보안용(DEEP: Security) 솔루션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동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탐지물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함으로써 보안검색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육안 판독 지원을 통한 인적 오류 최소화로 보안검색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공사는 작년 4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동 제품을 납품하고, 6월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등록된 이후 지난해 말 국회와 국내 대기업에도 잇따라 납품해 운영 중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AI X-ray 자동판독 솔루션을 세계 최대 전시회에 공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3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3)에도 동 제품을 출품해 국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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