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IT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를 위한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Advanced Data Protection for iCloud)’을 출시했다고 한다. 아이클라우드 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종단간 암호화 기능이다.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들은 선택적으로 이 기능을 활성화 혹은 비활성화 할 수 있다. 활성화 하면 암호화 된 클라우드 데이터가, 사용자가 지정한 기계에서만 복호화 된다. 아이클라우드 내 각종 메시지, 사진, 연락처, 메일, 일정 관련 정보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이는 수사를 위해 종단간 암호화에 대한 특수 복호화 키나 백도어를 요구해오던 사법 기관에 있어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다. 용의자의 클라우드를 조사할 방법 하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애플은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사법 기관과 적잖이 충돌해 온 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면서 프라이버시 수호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갔지만, 스스로도 사용자들을 몰래 추적해와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말말말 : “클라우드 내 데이터 강화 기능은 iOS 16.2, iPadOS 16.2, 맥OS 13.1부터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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