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U]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정지 환자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응급구조장비다. 심정지 골든타임(4분)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에스원은 지난 17일 ‘고객과 국민의 안전, 사회 공헌을 위한 응급의료장비 공공 서비스 구축’ 업무 제휴를 맺었다. 협약 체결과 함께 BGF리테일·에스원 임직원들은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공동 실습을 진행했으며, 별도로 제작한 안전교육 영상을 전사에 안내해 응급조치에 대한 내부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
CU에 설치되는 에스원의 자동심장충격기는 덮개를 개방하는 즉시 전원이 켜지며 조작 버튼 1개로 조작이 간편해 보다 신속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스위치 전환으로 성인과 소아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수도권의 인구 밀집 지역 내 CU 직영점을 중심으로 먼저 설치되고 향후 세부 설치 기준을 수립해 전국 가맹점으로도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점포 규모에 따라 소형점은 벽부형, 중대형점은 스탠드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 점포에는 에스원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기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가맹점주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렇게 CU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면 의료시설이 없거나 구조인력들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대처가 원활해지고 중장기적으로 전국민 심폐소생 교육에도 일조할 수 있다.
BGF리테일 신종하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에스원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협력을 통해 CU가 응급의료 안전망으로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최대 점포를 활용해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공익에 보탬이 되는 ESG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미아 및 아동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 ‘아이CU’를 비롯해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BGF브릿지’ 등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지킴이로서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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