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규모 데이터수집 세트장 마련, 이상행위 학습용 데이터 6종 1,200클립 이상 구축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무인점포 내 이상행위를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핵심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형태 무인매장 세트장 전경 및 이상행위 촬영 모습[사진=마크애니]
마크애니는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무인점포 환경 대응형 2D·3D 영상 통합분석기반 지능형 영상보안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함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무인점포 내부 보안 사각지대 해소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기반 영상보안시스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무인매장에 클라우드 형태로 도입된다. 마크애니는 2D 영상분석 기반 이상행위 알고리즘 설계와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3D 영상분석 기반 이상행위 인지 핵심 기술 개발을 맡는다.
사업 1차 연도에 목표한 2D 영상 기반 이상행위 인지 알고리즘 설계를 완료한 마크애니는 2년차인 올해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무인점포 대응형 소비자 행동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마크애니는 무인점포에 대한 학습데이터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330.5㎡ 규모의 편의점 형태 무인매장 세트장과 무인카페를 마련하고 무인점포 환경에 맞춘 이상행위 시나리오와 전문 액터를 통해 이상행위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정제와 가공, 데이터 학습, 품질을 검증해 이상행위 인지 핵심 기술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적합성을 높일 수 있다.
내년에 2D·3D 영상 기반 무인점포 이상행위 감지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2D 영상만을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2D·3D 통합 인공지능이 이상행위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와 인건비 부담으로 편의점, 대형마트 등 소매업 전반에 무인점포 가속화가 진행 중”이라며 “무인점포 학습용 데이터셋과 딥러닝 알고리즘 구축을 통해 무인점포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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