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사이버범죄 데이터 분석정보 제공 등 사이버위협 대응협력 강화 약속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대표 서상덕)는 인터폴과 협력을 강화해 사이버범죄 국제 수사에 협조한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존스 인터폴 총괄 디렉터(좌 네 번째)와 서상덕 S2W 대표(우 세 번째)가 멤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2W]
S2W는 지난 30일 판교 사옥을 방문한 인터폴 사이버범죄국 소속 크레이그 존스(Craig Jones) 총괄 디렉터, 페이링 리(Pei Ling Lee) 사이버 전략 총괄과 함께 다크웹 분석정보 제공 등 양사 협력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S2W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인터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그간 인터폴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 온 S2W와 한 차원 더 높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인터폴 사이버범죄 부문의 고위 임원이 우리나라 보안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방문은 인터폴이 추진하는 2022~2025 비전인 △정보 공유 강화 △파트너십 확대 △기술혁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터폴은 한국 경찰청이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ISCR)’에 참가하고, 민간기업과의 교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인터폴의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전략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S2W가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가진 독보적인 기술력과 비전에 공감했으며 앞으로 더 긴밀한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2W는 인터폴과 국내 보안기업 최초로 2018년부터 지속해서 협력해왔으며, 랜섬웨어 국제공조 수사에 ‘다크웹 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정보를 제공해 검거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폴은 △콘티(Conti) △레빌(Revil) △클롭(Cl0p) △갠드크랩(GandCrab) 등의 랜섬웨어 조직 검거에 다크웹 분석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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