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지문 스캐너 없이 고객의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통해 지문 정보 수집
삼성생명,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에 지문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공급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위닝아이가 DB 손해보험과 지문인증 전자서명 솔루션인 ‘AeroxSign v1.1’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비접촉 지문인식 기술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위닝아이의 지문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AeroxSign v1.1’은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이미지=위닝아이]

현재 대부분의 한국 대형 보험사에서는 신규 계약이나 계약 변경 시 전자청약 시스템을 통해 보험계약을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갤럭시 탭 또는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계약자와 피보험자의 자필서명을 받고 있다.

위닝아이가 개발한 ‘AeroxSign v1.1’의 핵심인 ‘비접촉 지문인증’ 기술은 별도의 지문 스캐너(하드웨어) 없이 고객의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통해 지문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고객의 생체정보는 비식별 보안토큰으로 변환, 암호화하여 분할 보관이 되기 때문에 보안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보험사에서는 전자계약문서와 비식별화 된 고객의 생체정보를 논리적·물리적으로 분할해 관리하며, 사후 검증이 필요할 때 지문 매칭 서버에서 분리된 정보를 결합하여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AeroxSign v1.1은 크게 ‘지문 촬영 앱’과 ‘지문 분할·결합·매칭 서버’로 구성된다. 지문 촬영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SDK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고해상도 지문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2개 이상의 지문을 자동 촬영하고 인식하는 ‘Multi-Finger Detection’ 기능, 손가락 자동 검출 및 지문(위치, 크기, 회전) 변화를 표시하는 기능, 카메라와 손가락의 거리 표시와 최적의 촬영 거리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기능 등이 제공된다. 공개키 기반구조(PKI) 지문정보 암호화(SHA256, RSA2048, ARIA256 등)로 데이터를 보호하며, 위조지문(실리콘, 사진, 동영상 등)을 이용한 해킹 방어 기능(LFD/PAD)을 제공하고 있다.

지문 분할·결합·매칭 서버는 현재 금융결제원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지문 템플릿을 비식별 보안토큰으로 변환하고, 이를 필요에 따라 논리적, 물리적으로 분할·결합한다. 매칭 알고리즘 기술은 EER 0.3%로 우수한 매칭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위닝아이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보험사는 모바일 전자서명과 모바일 본인확인이 가능한 점뿐만 아니라 보험 설계사들의 활발한 비대면 영업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현재까지 위닝아이는 삼성생명, 현대해상, 메리츠화재와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했다. 앞으로도 보험사의 지문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도입 니즈에 발맞춰 위닝아이 역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문인증 전자서명 서비스에 자사 솔루션을 지속해서 확대,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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