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리얼 컨소시엄, 2022년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참여
[보안뉴스 기획취재팀] 국방개혁 2.0의 병력감축에 대비한 효율적인 감시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시스템은 인력 위주의 감시장비로 운용돼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지능화된 과학화 경계 시스템(감시장비 통합운용+인공지능분석+자동화)으로 전환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감시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융합해안경비 통합운영 소프트웨어[이미지=넥스리얼]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간 협력을 토대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軍 해안경계에 운영 중인 각종 감시장비에 인공지능(AI)기술과 통합운용개념을 적용한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물체 인식률 개선, 오경보 최소화, 휴먼에러 차단, 탐지, 식별, 추적감시 자동화, 소초 및 상급제대간 책임 해역에 대한 종합상황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AI 통합시스템 및 AI 학습 클라우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2022년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 구축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넥스리얼은 컨소시엄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연속 선정돼 2022년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 구축사업’을 참여하게 됐다.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은 다양한 영상장비(TOD·CCTV), 신호장비(R/D, AIS/V-PASS) 및 운용S/W(ACISS, Eye-Map, RAWS)를 연동해 해안경계 정보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또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표적을 자동으로 식별, 탐지, 추적하고, 지휘관(관리자)의 상황판단을 지원할 수 있다.
앞으로 넥스리얼은 AI통합 해안경계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현장 실증랩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등도 시범 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넥스리얼 측은 “이번 사업의 결과물은 단계적으로 전국 AI 해안경계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능형(AI) 경계의 시발점인 ‘해·강안 경계 과학화 사업’에 확대 적용하여 과학화 경계장비를 보강하고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 과정에서 최첨단 감시장비 설치가 필요한 일부지역에 활용될 수 있으며, 해안경계지역 확대 차원에서 항·포구 CCTV 관련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향후 다양한 감시장비 교체 및 성능개량 과정에서 해안선 및 휴전선을 포함한 국방경계감시 체계 설계 및 구현 시에 벤치마킹 대상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AI 기반의 감시정찰 시스템 구축과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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