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전시가 인공지능(AI)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범죄 예방과 함께 사각지대 제로화에 나선다.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2022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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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스스로 학습역량을 인지하고 활용해 적정한 결과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다. 이에 따라 시와 ETRI는 지역 내 방범 CCTV 기능 고도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 내 CCTV는 화각·날씨·시간 등 환경에 따라 특성이 크게 변화해 수집된 데이터를 판독하기 어려웠으나, 이를 개선해 AI가 문제점을 찾고 자신의 역량을 인지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이 가능한 탐지기술을 개발한다.
시와 ETRI는 기존 학습 범주 외의 새로운 인식 대상을 판별하지 못하는 판단 오류 대처 불가능과 비오는 날 등 사물 판별력 저하 대처 불가능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환경 변화와 조건 변화를 가진 응용에서도 스스로 내재된 학습역량을 발휘해 정확한 예측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이 이번 연구과제 목표다.
시와 ETRI는 AI가 잘 동작하지 않는 환경, 상황 등을 스스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야간 상황이나 가려짐과 같은 상황에서도 사건·사고 탐지가 가능한 기술을 방범 CCTV에 적용해 관제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민옥기 ETRI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은 “학습역량을 스스로 인지하고 다양한 환경 변화에 적용 가능한 시각 AI 기술을 통해 안전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찬 시 시민안전실장은 “사람 중심 AI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대전시 관내 방범 CCTV에 적용해 범죄 사각지대 제로화 도시,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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