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스마트드론에 Vision AI 기술 제공 등 공공·민간 시장 확대 박차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인텔리빅스가 지난 4월 20일 진행한 합병계약체결 및 5월 28일 합병주주총회를 통해 하이퍼랩과 합병을 원만히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일, LG유플러스 U+스마트드론이 제공하는 AI화재감시 서비스는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공인받은 바 있다. 드론에 탑재된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화재 상황을 인식하는 서비스다. 5G/LTE 통신을 이용, 화재 영상과 발생 지점을 관제센터에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해당 AI 영상 분석 기술은 인텔리빅스가 제공했다.

[이미지=인텔리빅스]
LG유플러스와 U+스마트드론 서비스를 함께 협업하는 인텔리빅스는 2000년에 설립된 Vision AI 전문기업으로, 주로 CCTV의 영상을 인식 및 분석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에 설치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제공해왔다.
인텔리빅스가 보유한 Vision AI 기술은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오랜 연구 개발 및 다양한 현장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BMT(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보여준 성능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시장과 민수시장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인텔리빅스에서 제공하는 Vision AI 기술은 영상이 있는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드론은 스스로 비행하며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에 장착된 영상 수집장치와 Vision AI가 만나면 그 활용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위험 사각지대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산불 화재 감시뿐만 아니라 산업재해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2022년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스마트 산업안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도구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스로 움직이는 드론을 활용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포착하거나 인가받지 않은 인물의 입출입 감시, 건설 현장 내 중장비/크레인과 같은 대형 설비 시설의 이상 상황 감지 등 수요처의 상황에 맞는 영상 분석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건설사에서 산업안전에 Vision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장정훈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완료와 더불어 인텔리빅스가 제공하는 Vision AI 기술을 통해 드론은 단순히 상공 영상을 촬영하는 도구를 넘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도구로 한 차원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일정 기간 동안 단순히 모니터링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활용 목적에 맞게 화재 감시 분야를 포함하여 스마트 보안,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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