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유니온커뮤니티는 내수 매출 호조로 2019년 대비 약 7% 증가한 매출을 거뒀다. 이는 비접촉 생체인식 제품인 얼굴 및 홍채인식 단말기와 비대면 발열감지 시스템, 행사·방문객 관리 시스템 출시로 제품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언택트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와 맞물린 결과다.
이에 올해 유니온커뮤니티는 2020년 대비 약 23% 성장한 500억원(국내 340억원, 해외 16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보안시장 전망
▲유니온커뮤니티 로고[자료=유니온커뮤니티]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지문인식 단말기의 수요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홍채·얼굴 인식 등의 새로운 생체인증 기기들의 출시로 편의성과 보안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멀티모달형 생체인증의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보안시장 기회요소
유니온커뮤니티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AI 기술을 탑재한 비접촉식 얼굴 및 홍채 인증 시스템, 생체인증을 접목한 무인솔루션, 생체인증과 AI기술을 접목해 출입관리와 체온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발열감지 솔루션 등이 지속적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체인증을 기반으로 한 무인점포, 스마트 오피스 등 신규 버티컬 시장까지 부각되고 있어 비접촉식 생체인증 분야의 경쟁력을 보유한 유니온커뮤니티의 새로운 기회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시장공략 전략
유니온커뮤니티는 비접촉식 출입통제 보안 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비대면, 비접촉 보안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자사만의 차별화된 멀티모달(얼굴+지문, 홍채+지문, 얼굴+카드, 홍채+카드) 제품과 통합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 보안시장 점유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은행과 관공서, 정부부처 등 중요시설에 설치된 외산 제품을 국내 기술로 제작된 자사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UBio-X Iris(왼쪽)와 UBio-X Pro2(오른쪽)[사진=유니온커뮤니티]
2021년 야심작
지난해 하반기 유니온커뮤니티는 신규 고객 확보와 다양한 비대면 환경에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멀티모달 생체인증 솔루션들을 출시했다.
비접촉식 홍채인식 시스템 ‘유바이오-엑스 아이리스(UBio-X Iris)’는 1초 이내 2만명의 인증이 가능하며, 오토틸딩 기능으로 최대 50cm 거리에서도 홍채를 자동으로 찾아 빠르게 인증한다. 히잡이나 니캅 등을 쓴 경우나 성형 수술 후 혹은 쌍둥이의 경우에도 인증에 문제가 없다.
얼굴 및 지문, 카드인증이 가능한 멀티모달형 워크스루 방식의 비협조식 얼굴인식 시스템 ‘유바이오-엑스 프로2(UBio-X Pro2)’와 얼굴과 카드만 인증이 가능한 보급형 비협조식 얼굴인식 시스템 ‘유바이오-엑스 페이스(UBio-X Face)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해 다양한 각도와 최대 3m 거리에서 비협조(워크스루)방식으로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실물인증 및 스푸핑 방어 기능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3D모델 등을 이용한 인증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변화하는 근무 제도에 맞는 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新)근태관리 시스템 출시를 통해 근태관리 시장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유니온커뮤니티의 근태관리 시스템은 탄력 근무제, 선택적 근로 시간제, 재량 근로제, 유연근무제 등 다양해진 근무제도 변화를 포괄하는 시스템이며, 타 업체가 보유한 PC보안 솔루션을 근태관리 솔루션과 연동해 퇴근 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PC 로그인이 되지 않는 ‘PC-Login’ 기능이 가능하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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