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
지식산업진흥원은 2003년 SW산업 기반이 열악한 상황에서 개원해 지식산업, SW산업, 벤처기업 육성 등의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ICT산업 육성만을 전담하던 기존 조직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인 대응과 신규 공모 사업 수주 등에 한계가 있어 기관의 위상 약화와 존립을 염려하게 됐다. 이에 지식산업진흥원은 제67차 이사회(4.24.)에서 지역 주도 과학기술의 진흥과 지역산업고도화로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신산업 발굴 등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명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으로 변경하고 2본부 1실에서 3본부인 연구본부, 융합본부, 경영본부로 개편을 의결했다.
새로 출범하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신산업 발굴을 위해 연구본부를 신설해 지역 주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를 망라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이 가능한 전문가(석‧박사급) 6명을 채용하고 신산업 발굴을 위한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지식산업진흥원)은 2019년 신규 사업이 159억원(9건)이었으나 2020년도 4월 현재 369억원(19건)을 수주해 230%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500억원의 사업 확보를 목표로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노근호 원장은 최초 민간연구원 출신 원장으로 지난 1월에 부임하면서 “충북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전문기관·전국 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을 담당할 핵심기관으로 육성하고, 2020년은 기관이 새롭게 탄생하는 전환점(Turning Point)이며 4차 산업혁명 전문기관 출범 원년으로 현재 369억원의 사업 확보와 기관 명칭 변경·조직 개편 등을 추진하면서 그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SW융합클러스터2.0(177.8억원) 사업 추진을 위해 ‘SW 융합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성해 반도체 산업의 고부가가치와 신성장산업 서비스 발굴을 추진하고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개발사업(93억원),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기업 육성(16억원), 지역 거점 인공지능 교육 운영 지원 사업(15억원)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성장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며 충청북도와 기업, 지역사회 등의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희망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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