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레이 모릿슨)가 10월 29일, 특정 구역이나 영상을 마스킹(가리거나 흐리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영상 감시 기술’을 적용해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및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엑시스가 제공하는 영상 보안 기술은 스태틱 마스킹(Static masking), 모자이크 마스킹(Masking with mosaic), 다이내믹 프라이버시 마스킹(Dynamic privacy masking), 추출 전 영상 수정편집(Video Redaction before export) 등이다.
▲엑시스의 개인정보보호 기술이 적용된 엑시스 라이브 프라이버시 실드 솔루션[사진=엑시스]
스태틱 마스킹은 오랫동안 엑시스 네트워크 비디오 제품군에 표준 기능으로 제공되어온 기술로서, 카메라 뷰의 특정 구역을 감시할 필요나 권리가 없는 상황에서 이상적이다. 해당 기술은 선택된 영역을 영구적으로 마스킹하는 특징이 있다. 또 카메라의 모든 비디오 스트림 자체에 마스킹이 새겨지기 때문에, 영상 생성 후 마스킹을 해제할 수 없어 필요에 따라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모자이크 마스킹은 카메라 뷰의 정의된 영역을 극도로 낮은 해상도로 표시하여, 마스킹된 영역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면서 개인 식별은 불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해당 ‘스태틱 모자이크 프라이버시 마스크’는 엑시스 고정형 카메라뿐 아니라 새롭게 출시된 AXIS Q6075 PTZ 네트워크 카메라 같은 팬틸트줌(PTZ) 카메라에서도 제공된다.
다이내믹 프라이버시 마스킹은 라이브 영상이나 녹화된 영상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익명화(anonymize)한 상태로 사용자가 활동 또는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설정한 배경 장면과 비교하여 실시간 카메라 화면에서 움직이는 모든 픽셀 변경을 실시간으로 마스킹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인 ‘엑시스 라이브 프라이버시 실드’는 특정 엑시스 카메라에서 실행되는 에지 기반 애널리틱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명이 양호하고 안정적인 실내 환경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감시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에 이상적이다. 또,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다이내믹 마스킹을 포함하지 않은 별도의 비디오 스트림을 동시에 지원해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한다.
영상을 추출하기에 앞서 불필요한 부분을 사전에 마스킹 처리하는 영상 편집 기능 또한 중요하다. 엑시스는 엑시스 카메라 스테이션(ACS)의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에 영상 수정 및 편집(비디오 리댁션) 기술을 탑재해 법 집행기관 등 제3자에게 영상을 공유하기 전에 사물 및 무관한 행인을 간편하게 마스킹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상준 엑시스코리아 지사장은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신기술과의 결합으로 더욱 빠르게 변모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 기술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에 따라 보다 확실한 보안 및 규정 준수에 대한 필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한 보다 확실하고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및 규정 준수에 대한 고객 요구사항도 증가하고 있다. EU의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미국의 연방정부정보보호관리법과 같은 보안 규정의 발효도 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장은 “엑시스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최적의 기업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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