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 평가로 우수기업 3개사 선정...투자 우선 고려권 등 지원 예정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는 린벤처스(대표 김영일)와 함께 11월 27일 경기 판교에 위치한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사이버 보안 펀드 연계 정보보호 산업 Closed IR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IA는 린벤처스와 함께 ‘사이버보안 펀드 연계 정보보호 산업 Closed IR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사진=KISIA]
린벤처스는 성장 가능성이 큰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기업가치 창출을 돕고 있는 벤처캐피탈(VC)이다. 이 회사는 사이버 보안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주목적 투자 대상을 인공지능(AI), 제로트러스트 등 사이버 보안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기업 M&A(인수합병)에 50% 의무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올해 신설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자 모태펀드인 ‘사이버보안 펀드’ 위탁운용사(GP)로 6월에 선정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번 행사는 △아스트론시큐리티 △씨티아이랩 △테이텀 △유락 △오내피플 △서우에스앤씨 △쏘마 △악성코드검거단 △지엔 △큐빅 등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10개사가 각 분야 전문 심사위원 대상으로 투자 피칭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의 평가에 따라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해 투자 우선 고려권 및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시설 우선 입주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IR 행사는 올해 9월 KISIA와 린벤처스 간 체결한 정보보호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10개사의 IR 피칭, 각 분야 심사위원의 피드백이 이어졌으며, 참가기업 및 심사위원 간 자율 네트워킹으로 마무리됐다.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회가 발굴하고 육성한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직접 만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유망 보안 스타트업 대상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정보보호 산업은 신산업 창업 분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이번 IR 피칭 행사를 통해 차세대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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