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계약·부동산 전자서명·가맹점 계약 등 다양한 업종 활용 기대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유니온커뮤니티(대표이사 신요식)는 6월 20일, 보안칩을 탑재한 지문인증 스캐너(NScan-FMSE)을 출시했다.
▲NScan-FMSE [사진=유니온커뮤니티]
이 제품은 하드웨어에 보안칩을 탑재해 물리적인 보안성을 강화한 동시에 지문인증 시 이미지가 아닌 암호화된 템플릿으로 저장하는 이중 암호화 체계를 구축해 보안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문 데이터의 암호화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표준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유니온커뮤니티만의 특허 받은 위조지문감지 기술력이 탑재돼 실리콘, 점토 등으로 만든 위조 지문을 감별할 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요구하는 국제 규격 인증인 모바일 ID 규격 FAP20 인증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USB 스캐너 타입으로 PC는 물론 태블릿이나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금융결제원의 ‘생체정보 분산관리 시스템’에 적합하게 설계돼 금융권의 다양한 거래 시스템에 접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온커뮤니티는 2017년 2월 금융결제원의 ‘생체정보 분산관리 시스템’ 운영을 위한 3가지 인증(호환적합성, 분할 적합성, 거래 적합성)을 모두 받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생체정보 분산관리 방식은 생체정보가 가진 보안성과 편의성의 장점은 살리되 생체정보를 암호화하고 분산하여 보관하는 만큼 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이사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본인 인증 등 관련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하드웨어 자체에 보안칩이 탑재되어 있고 지문 데이터 암호화 기술도 고도화시킨 제품”이라며 “아웃도어세일즈(ODS)가 많은 금융 및 보험업계부터 디지털 창구, 부동산 전자계약, 가맹점 계약, 의료 분야 등 지문 인증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