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엔클라우드(대표 김원헌)와 솔텍인포넷(대표 이해진),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함께 CCTV 사업 확대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CCTV 망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 대응과 IP 카메라 관리 등 영상보안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탄탄한 영업망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진=파이오링크]
MoU에 따라 3사는 앞으로 CCTV 시스템 설계부터 전용 보안 스위치 개발, 인공지능(AI) 영상감시 시스템 및 IP 카메라 패스워드 변경 등 CCTV 구축에 필요한 모든 제반 요소를 사용자 환경에 맞춰 신속하게 제공하고 보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3사가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CCTV가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으로 산업적 활용도가 높아지고 IP 주소만 알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라이 봇넷 디도스(DDoS) 공격 이후 지난해에도 베이비 모니터, 반려동물용 IP 카메라가 해킹돼 영상이 유포됐고, 랜섬웨어 같은 악성코드가 IP 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확산하는 등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파이오링크는 기존 산업용 스위치와 차별화된 보안 및 IP 카메라 패스워드 변경 기능을 담은 CCTV 전용 스위치를 지난해 출시했다. 봇, 랜섬웨어 등 각종 유해 트래픽 확산을 차단하고, IP 카메라 영상 및 PC 화면을 그대로 가로채는 ARP 스푸핑 및 비인가 단말 접근 제어 등의 보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정부의 IP 카메라 비밀번호 변경 의무화와 보안 수칙 준수를 위해 패스워드 변경 기능도 추가했다.
3사는 CCTV 시장에서 특화된 제품 개발과 구축, 보안 서비스 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IP 카메라뿐 아니라 늘어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환경에서도 안전한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엔클라우드와 솔텍인포넷은 3월 6~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에 참가해 CCTV 솔루션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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