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시설 출입의 2차 인증체계에도 적용 기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홍채인식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출입통제기 ‘아이마스터’가 공군 주요핵심시설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리언스는 그 동안 최고의 보안등급을 요하는 군을 상대로 꾸준히 홍보를 진행했다. 이에 공군 주요 부대의 출입문과 서버실, 주요정보시설 등에 대해 출입통제기인 아이마스터를 설치했다.
▲이리언스의 홍채인식 출입통제기 아이마스터[사진제공=이리언스]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홍채인식기술은 고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국가보안시설 및 금융권에서 차세대 기술로 인정받고 있어 군 합동체계의 아이디, 패스워드 형태의 1차 인증 이후에 필요한 2차 인증체계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아이마스터는 인식거리 40~45㎝에 인증속도는 1초 이내로 편리하고 빠른 인식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인식율이 10의 52승 분의 1이다. 1억명 이상에서 본인을 확인하는데 소요시간이 1초 이내인 이리언스의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다.
주요 군부대에 아이마스터를 설치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태풍이나 지진등 대규모 재해사항이나 화생방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지문이나 안면, 정맥인식 등을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화생방 상황에서 방독면 착용 시 인증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리언스의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기술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이리언스는 군 정보처리 체계에 정보전달이나 전략, 전술 운용 시 홍채인증을 통한 본인확인을 통해 권한을 가진 지휘관임을 인증 받아야만 전략, 전술의 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성을 극도로 확대시킨 사업을 계획 중에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인증이 가능하도록 편리성 역시 강화하고 있다. 이리언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출입통제뿐만 아니라 2차 인증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부분에도 사용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상문 이리언스 상무는 “이리언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출입통제와 본인확인 영역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플랫폼을 준비해 국방 분야의 핵심시설 및 군사정보 보호를 위해서 국방 사업 분야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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