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중국계 생체인식 및 물리보안 기업 ZKTeco(지케이테코)가 최근 한국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한국에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케이테코와 토필드, 씨앤비텍의 3자 간 공동 투자를 통해 조인트 벤처 형태로 설립되는 R&D 센터는 법인명 ‘ZCC(지씨씨)’로 4월 중 출범돼 생체인식과 출입통제 사움 기획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로 운영된다.
▲2018 지케이테코 글로벌 서밋 [사진=지케이테코]
지케이테코는 3월 29일 중국 귀주에서 개최된 2018 지케이테코 글로벌 서밋을 통해 추진중인 ZCC 설립을 선포했다.
아직 공식 법인 설립 전인 신설 연구센터는 이미 다수의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 상황으로, 앞으로 어떠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케이테코는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만 1,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지에 이미 다양한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생체인식과 출입통제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제품 전문 기획과 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소를 오픈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존 체(John Che) 지케이테코 회장은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은 단순한 사업을 넘어서 연구 센터로서 ZKTeco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선전하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반응이 빠른 한국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지씨씨를 설립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을 필두로 향후 세계시장을 무대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 공급해 나갈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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