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중국계 생체인식 및 물리보안 기업 지케이테코(ZKTeco)가 한국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ZKTeco는 세계 최고의 생체인식 기술력을 갖춘 통합 보안 솔루션 공급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로 주요 경쟁자들이 포진한 한국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존 체(John Che) 지케이테코 회장[사진=시큐리티월드]
존 체(John Che) 지케이테코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통해 이렇게 말하고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날 체 회장은 “한국시장에서의 사업은 매출 증대 이상의 부가가치를 갖고 있다”며 “한국은 IT 테스트베드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주요 경쟁자들이 주둔하고 있는 곳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산업과 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케이테코는 세계 180여개국 3,500곳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생체인식 및 출입통제 보안분야 리딩기업이다. 지케이테코는 지난 1월 한국 진출을 위해 씨앤비텍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씨앤비텍은 코스탁 상장사인 토필드의 자회사로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씨엔비텍은 지케이테코의 한국사업을 총괄하며, 지케이테코와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보안시장을 리드하는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세영 씨엔비텍 사장은 “지케이테코는 사물인터넷, 생체인식 등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윈윈하는 결과를 낳음으로써 시장개척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케이테코의 출입통제 시스템[사진=시큐리티월드]
지케이테코는 시큐리티 게이트, 도어락 등 출입통제와 근태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한다. 지케이테코의 제품들은 멀티 하이브리드 생체인식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인 비접촉, 멀티 인증에 최적화돼 있다. 지케이테코는 한국시장에 이미 진출한 중국기업과는 달리 가성비뿐 아니라 기술력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한국시장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한국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고객서비스 강화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회사의 모든 제품에 대해서는 조건없이 2년, 하이엔드 제품군인 그린라벨 제품들에 대해서는 3년 무상 A/S를 직접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2019년까지 국내 7개 거점에 통합 고객 서비스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케이테코의 제품들은 오는 14~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통해 한국시장 최초로 공개된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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