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제2터미널)이 지난 1월 18일 개장했다.
제2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터미널과 별도로 이루어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이 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한다.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의 개장으로 연간 여객 7,200만명과 화물 500만톤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 2017년에는 여객 6,208만명, 화물 292만톤을 운송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사진=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는 출입국 대기 공간 확대, 환승 편의시설, 전망대, 상설 문화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안내로봇, 무인자동서비스(셀프체크인, 셀프수하물 위탁)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도 적용됐다. 최신형 원형 보안 검색기 도입 등으로 항공보안도 강화됐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설치된 원형 검색기[사진=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간에는 1월 13일부터 5분 간격으로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돼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여객이 있더라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제2터미널은 대중교통도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와 철도가 통합된 제2교통센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2개의 터미널 분리 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의 혼선과 오도착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 안내계획 수립 및 시행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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