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미국의 前 뉴욕시장인 루디 줄리아니(Rudy Giuliani)가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사이버 보안 고문으로 임명됐다. 줄리아니는 민간 업체들이 사이버 보안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배울 점들이 많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실제로 새 정부가 이러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그는 트럼프 정부의 보안조직과 민간업체들 사이에 다리를 놔주고 사이버 보안 관련 이슈들에 대한 조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직속기관과 함께 일할 계획으로, 민간업체의 최고 사이버 전문가들과 트럼프 정부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은 정부와 민간업체들이 주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美 대통령 당선인인 트럼프가 민간업체 전문가들이 새 정부를 도와 현재 보완이 절실히 필요한 국가 사이버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따라서 줄리아니는 민간업체와 정부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고 함께 협력해 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
“美 대통령 당선인인 트럼프는 민간업체 쪽 사람들 특히 선구적인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정부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이버 보안에 있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또한, 줄리아니는 민간 업체들에게 사이버 보안에 대한 답이 있다며 이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민간 업체들은 사이버 보안을 다루는 데 있어서 창의적이며 계속해서 그들의 전문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 만큼 금전적으로 탄탄합니다. 게다가 가장 뛰어난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지요.” 그러나 줄리아니가 어떤 이들을 섭외하여 트럼프 정부를 도울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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