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취임 90일 안에 강력한 사이버 방어 팀을 꾸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6일 미국 국가정보국 위원들과 작년 미 대선 직전 일어난 사이버 공격들에 대한 보고를 받은 회의 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이러한 선언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보도됐다.
트럼프는 지난 6일 회의를 통해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러시아 해킹 관련 주장들을 강력 부인하던 입장을 누그러뜨렸다. 또한, 그는 현재 미 정부기관들에 지속적으로 가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관련해 러시아의 책임을 부분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사실이 대선 결과에는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트럼프는 1월 20일 백악관에 입성 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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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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