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수집 합법적으로 금지 못 시켜... 기술적 접근 필요
[보안뉴스 문가용] NSA를 고발한 에드워드 스노우든(Edward Snowden)과 하드웨어 해커인 앤드류 황(Andrew Huang)이 합작하여 ‘자기검사 엔진(introspection engine)’이라는 장치를 개발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허용하지 않은 통신 및 전송이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한 장비라고 한다.
아직은 설계 상으로만 존재하며 특히 활동가나 기자들 등 사이버 스파이 행위의 주요 표적이 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두 사람은 설명했다. “기기들은 사용자가 모르게 많은 정보들을 송출합니다. 메타데이터가 바로 그것이죠. 하지만 현재 법 체계에선 메타데이터가 보호받지 못합니다. 그 허점을 이용해 많은 정부기관들이 이를 수집하고 있지요. 올바른 법 체계가 설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툴을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 러시아에 망명 중에 있는 스노우든은 내년 즈음 황과 함께 프로토타입을 완성시킬 목표를 세우고 있다. 프로토타입이 성공적이면 언론자유재단(Freedom of Press Foundation)에서 이를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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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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