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문가용] 옴니 호텔(Omni Hotels & Resorts)의 POS 시스템에서 멀웨어가 탐지되었다. 해당 멀웨어는 2015년 12월 23일부터 2016년 6월 14일까지 활동한 것으로 보이며 아직 어떤 정보를 바깥으로 빼돌렸는지는 조사 중에 있다. 다만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카드를 제시하지 않은 고객들이라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으로 예약과 결제를 진행했다면 안전할 확률이 높은 것.
옴니 호텔 측은 “해당 공격은 지난 5월에 이미 발견되었고, 발견된 시점부터 멀웨어는 격리되었으며, 호텔 시스템의 보안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카드 결제를 진행한 고객들은 자신들의 계좌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공격에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이 누군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호텔은 1년간 무료로 아이덴티티 도난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멀웨어는 지불카드 정보를 훔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보장번호나 PIN과 같은 정보와 관련된 기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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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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