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문가용] 워싱턴의 메드스타 헬스(MedStar Health)가 월요일 아침부터 운영 시스템 및 이메일 시스템을 폐쇄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로의 접근도 상당 부분 막혔다. 메릴랜드와 워싱턴 지역에 10개의 병원을 운영 중인 대형 의료 그룹인 메드스타 헬스가 멀웨어의 공격에 당했기 때문이다.
현재 FBI에서 이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최근 병원 및 의료기관에 랜섬웨어 공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메드스타 또한 랜섬웨어에 당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게 제기되고 있고, FBI 또한 랜섬웨어 여부를 밝혀내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메드스타는 “환자의 관리 및 치료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행정업무 일부만 마비되었을 뿐 의료 관련 부분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달했다. 현재 메드스타는 행정업무를 종이와 수기 작업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메릴랜드의 응급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 팀장인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랜섬웨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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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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