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문가용] IBM이 독일 결제 사기 방지 전문 업체인 아이리스 애널리틱스(IRIS Analytics)를 인수했다. 아이리스 애널리틱스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실시간 사기 분석 엔진을 시장에 제공해온 기업이다.
IBM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정확한 사기 탐지를 통해 고객들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잘못된 경보 비율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의 정보보안은 대부분 사기 행위가 일어난 후에 인지하고 조치를 취한다. 최근 기술의 발달 역시 사건 발생으로부터 조치를 취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사전 혹은 실시간 방지’ 기술이 블루오션이 되어버렸다. IBM이 그 시장을 간파한 것.
이는 특히 금융기관에게 절실한 기술이며, 실제 아이리스 애럴리틱스는 금융사 고객들 사이에서 꽤나 좋은 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결제 기술의 다양화로 ‘실시간 사기 탐지’ 기능은 당분간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인수 금액 등 M&A의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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