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패치 기간 및 패치률이 보안 경쟁력인 시대
[보안뉴스 주소형] 세계에서 가장 취약점이 많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가 꼽혔다.
조사기간은 올해 8월에서 10월 사이이며, 조사기관은 미국의 플렉세라 소프트웨어(Flexera Software) 사다. 플렉세아 소프트웨어 사는 최근 취약점 관리기업인 시큐니아(Secunia)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구매하여 분석해본 결과, MS가 기존에 취약점제품 최다보유 기업 1위였던 IBM을 제쳤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MS가 이러한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데는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의 영향 때문이다. 취약점이 발견된 MS 제품 가운데 대부분이 어도비 플래시로 인해 발생된 것이라고 플렉시아 소프트웨어 연구원은 설명했다.
“사실 이제 취약점 발견은 어떤 기업 제품에서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8월에서 10월 사이 약 3개월 간 우리가 파악한 새로운 취약점 수만 해도 2,450개가 넘는다. 게다가 인기가 많은 제품일수록 취약점이 발견된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데, 이를 보안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없다. 이제 취약점의 양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패치가 나오는 기간과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을 패치 업데이트로 유인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인 시대다.” 플렉세라 소프트웨어 사가 발표한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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