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정치적 행보와의 관련성 여부 정황은 아직
[보안뉴스 주소형] 영국 유력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가디언(The Guardian)지가 해킹당했다는 소식이다.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 각종 학술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사이트인 아카데믹 네트웍스(Academic Networks)는 엄청난 양의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의 해킹 소식을 포함해 금주 영국 기반의 다양한 종류의 사이트들이 사이버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지의 해킹 원인은 지난 인디펜던트지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들을 최신 버전으로 바로 업데이트 시키지 않아 공격자들이 이를 악용한 것. 이는 글로벌 보안기업인 파이어아이(FireEye)에 의해 발견됐다. 아카데믹 네트웍스(일명 자넷)에서 발생한 디도스 공격 정황의 경우 영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JISC(Joint Information Systems Committee)의 연구팀에 의해 포착되었는데 이들은 비슷한 움직임이 대학 네트워크에서도 감지되어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3개의 사건에 대한 연관성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공격이 워낙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꼭 연관 지을 필요는 없다는 것. 다만, 이번 주 캐머런 총리가 IS 격퇴를 위해 영국도 국제사회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금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어 관련성 여부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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